카페를 운영하면 카페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카페 원부재료가 존재합니다. 모든 원부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식음료에 해당합니다. 고객들은 우리가 판매하는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먹습니다. 제조 과정의 청결과 원부재료의 소비기한을 지켜야 하는 너무나 중요한 이유입니다. 사람의 건강과 직결할 수 있는 식음료의 판매에 있어서 소비기한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부재료들의 소비기한 관리 방법부터 소비기한 라벨링과 주기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재고 실사 방법을 공유합니다.
1. 카페 원부재료 관리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부재료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각 메뉴에 따라서 원부재료의 항목이 나눠져야 합니다. 일전의 포스팅에서 말했던 발주차트를 참고해서 종류를 나누면 됩니다. 에스프레소 음료 메뉴에는 원두와 시럽, 소스, 소비기한에 가장 민감한 우유까지 포함합니다. 그다음은 블렌디드 음료에 해당하는 각종 파우더(요구르트 등)류와 냉동 과일류가 해당됩니다. 티 종류에는 각종 티백과 티블렌드 음료를 판매한다면 블렌드 음료에 해당하는 다양한 소스들이 있습니다. 밖에도 사용한다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공용 슈가와 포션시럽도 소비기한이 있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원부재료 관리를 위해서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원부재료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이것은 발주과정과도 일맥상통하니 사장님들은 모든 원부재료를 정확히 파악하면 좋습니다.
2. 소비기한 라벨링
다양한 원부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소비기한 관리도 체계적으로 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발주차트를 만들어서 루틴화 하기를 권했던 것처럼 소비기한도 라벨링을 통해 소비기한 내에 원부재료들을 사용하고 소비기한이 지난 것은 폐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비기한은 우리가 구매한 원부재료의 한글표시사항에 적혀있습니다. 한글표시사항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원부재료에 필히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진 파우더인지, 소스인지 알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 원부재료는 실온이나 상온 등 보관 방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소비기한은 구매한 원부재료에서 제시한 일자에 맞춰 사용하지만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이틀 정도 기한을 줄여서 운영하면 여름철 상한 우유로 음료를 제공할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운영하면 좋습니다. 소비기한을 파악했다면 라벨링을 통해 기한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라벨링은 자칫 놓칠 수 있는 폐기 품목들을 놓치지 않고 소비기한에 맞춰 운영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특히 대부분의 원부재료는 다른 소분통에 옮겨서 이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에게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이 보이는 카페 특성상 병에 들은 시럽이 아니라면 다른 소분용기에 원부재료를 넣어 사용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매장에서 운영 중인 한글표시사항 즉, 소비기한이 기재된 원부재료 봉투는 따로 보관을 하고 소분통에는 소비기한을 따로 라벨링 해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번거로운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간편하게 판매 제품의 식품 위생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라벨링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프라이스택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프라이스건을 준비하시고 금액 대신 날짜를 설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소비기한 날짜를 프라이스택으로 설정해서 소분통에 부착해 두면 됩니다. 소분통을 세척할 때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고무줄로 된 다른 네임택을 준비해서 프라이스택을 이용해 부착하면 좋습니다.
3. 재고 실사
재고 실사는 주기에 따라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일로 하는 일일 재고 실사와 주단위로 하는 주간 재고 실사 월단위로 하는 월간 재고 실사가 있습니다. 일일 재고 실사는 발주체크를 하면서 할 수 있으니 소비기한이 짧은 유제품이 아니라면 굳이 따로 모든 원부재료를 체크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마다 진행하는 주간 재고 실사는 원부재료의 소비기한을 체크하고 제조에 영향을 끼치는 상한 원부재료가 없도록 하는 좋은 장치입니다. 주간 재고 실사 때는 소분통의 프라이스택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하는 원부재료의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부재료의 소비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기존의 것을 교체하면 됩니다. 주간 재고 실사는 개인 카페 사장님들에게는 어쩌면 귀찮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음료는 고객의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감성을 가진 카페라도 상한 음료를 팔아서는 안됩니다. 그게 무엇이든 기본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소비기한에 관리를 철저히 해서 내가 만든 음료가 고객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이 결국 운영하시는 매장에 드러나고 사장님들의 자부심이 자신감으로 표출된다고 믿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맞이하면 고객도 결국 그 매장의 커피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장님들의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기 위해 소비기한을 체계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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